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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약 버리는 법과 상비약 10종

by 내맘대로장 2026. 2. 13.

유통기한 지난 약 버리는 법과 상비약 10종

가정마다 하나쯤은 약상자나 서랍 속에 오래된 약들이 쌓여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언젠가 쓸 수 있을 것 같아 계속 보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2026년 현재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의 잘못된 보관과 폐기가 건강과 환경 모두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신 공공기관 기준을 바탕으로 유통기한 지난 약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과, 가정에서 꼭 갖춰야 할 상비약 10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Expired medicine

유통기한 지난 약을 절대 그대로 보관하거나 버리면 안 되는 이유

가정마다 약상자 하나쯤은 갖고 계시지만, 막상 안을 열어 보면 언제 샀는지 기억나지 않는 약들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통기한은 단순히 약효가 약해지는 시점이 아니라, 제조사가 안전성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기간이 지난 약은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 성분이 분해되거나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복용 시 기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기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알약, 가루약, 개봉 후 시간이 흐른 시럽류는 외관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항생제나 호르몬 계열 약물은 유통기한 경과 후 복용할 경우 내성 문제나 체내 균형 이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임의 복용은 피하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편의상 약을 변기나 싱크대에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완전히 걸러지지 않은 의약품 성분이 하천과 토양으로 유입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잔류 의약물질은 수생 생물의 성장 이상, 호르몬 교란, 항생제 내성 확산 등 환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시 식수나 먹거리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유통기한 지난 약을 잘못 처리하는 행동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환경 안전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기준 유통기한 지난 약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

현재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권장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에는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으며, 별도 비용 없이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약, 캡슐, 가루약, 연고, 시럽, 안약 등 제형에 관계없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약은 포장 상태 그대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알약은 개별 포장을 뜯지 않은 채 밀봉 상태로 제출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가루약이나 액체류처럼 새어 나올 수 있는 약은 비닐봉지에 한 번 더 싸서 가져가시면 수거 과정이 보다 안전해집니다. 연고나 크림류 역시 내용물을 짜내거나 용기를 자르지 말고 그대로 반납하시면 됩니다. 주사제나 의료기기와 함께 제공된 약품이 있는 경우에도 대부분 수거 대상에 포함되므로,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약국에 문의하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인근에 수거함이 없는 지역이라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정기 폐의약품 수거 일정이나 이동 수거 서비스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정기 수거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어, 관리사무소나 주민센터 게시판을 통해 일정 확인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점은 약을 일반 쓰레기와 섞지 않고, 가능한 한 공공 수거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입니다. 이는 번거로운 절차가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함께 지키는 생활 실천에 해당합니다.

가정에서 꼭 준비해 두셔야 할 상비약 리스트 10종

상비약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주 쓰이고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한약사회와 의료진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원칙은 필요한 약만 최소한으로 갖추고, 정기적으로 유통기한과 보관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첫째, 해열·진통제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일상적인 통증에 대비해 기본적으로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소화제는 과식이나 급체, 더부룩함이 있을 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지사제는 급성 설사 시 단기간 사용 목적의 최소량만 보관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넷째, 종합 감기약은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활용할 수 있으나, 다른 약과 성분이 겹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성분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상처 소독약은 작은 베임이나 찰과상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상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밴드와 거즈는 약과 함께 기본 응급처치 용품으로 필수 항목에 해당합니다. 일곱째, 연고류는 벌레 물림이나 가벼운 피부 트러블에 활용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성분 여부를 확인하고 장기 사용은 피하셔야 합니다. 여덟째, 알레르기 완화제는 두드러기나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 발생 시 도움이 됩니다. 아홉째, 멀미약은 장거리 이동이나 갑작스러운 이동 상황에 대비해 보관하시면 유용합니다. 열째, 개인이 정기적으로 복용 중인 처방약의 여분은 필요하지만, 반드시 처방 지침과 보관 조건을 지키셔야 하며 임의 복용은 삼가셔야 합니다. 상비약은 소량만 보관하고, 최소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날짜를 정해 약상자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불필요한 약 축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유통기한 지난 약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일은 단순한 정리 정돈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함께 지키는 기본적인 안전 관리입니다. 폐의약품 수거함을 적극 활용하고, 꼭 필요한 상비약만 체계적으로 관리하신다면 약으로 인한 불필요한 위험을 크게 줄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계기로 집 안 약상자를 한 번 점검해 보시고, 오래된 약은 과감히 정리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본인과 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생활 습관이 됩니다.